채비온을 만들면서 자주 떠올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채비온은 어떤 회사와 만났을 때 가장 큰 힘을 낼까. 고객사를 고르는 기준을 세우려는 질문이 아닙니다. 어떤 생각을 나누는 분들과 함께할 때 서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도구는 그것을 쓰는 사람의 생각만큼 힘을 냅니다. 같은 망치로도 누군가는 선반 하나를 만들고, 누군가는 집을 짓습니다. 채비온도 같습니다. 표준과 시스템으로 회사를 움직이겠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을 만났을 때, 채비온은 가장 큰 날개가 됩니다.
기준을 머릿속이 아니라 한곳에 적어 두고 싶은 분들
매장을 오래 운영한 대표님들은 대부분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픈할 때 무엇부터 확인하는지, 소스는 몇 그램을 넣는지, 누구에게 어떤 일을 맡기는지. 이미 완성된 운영 방식입니다.
그 기준을 꺼내 한곳에 적어 두고 싶은 분들에게 채비온은 틀을 먼저 내어 드립니다. 체크리스트의 형식, 급여를 계산하는 기준, 지출을 기록하는 분류가 표준으로 갖춰져 있으니, 대표님은 노하우만 채우시면 됩니다. 적는 순간 그 기준은 한 매장의 습관이 아니라 모든 매장의 표준이 됩니다.
대표님의 시간을 가장 귀한 자본으로 여기는 분들
매장이 늘어도 대표님의 하루는 24시간입니다. 전화로 확인하고, 사진을 넘겨 보고, 월말에 엑셀을 다시 여는 데 쓰는 시간은 모두 관리 비용입니다. 이 시간을 줄여 메뉴와 손님, 다음 매장을 생각하는 데 쓰고 싶은 분들과 채비온은 같은 방향을 봅니다.
채비온이 하는 일은 결국 대표님이 매번 확인하던 일을 기록과 시스템이 대신 맡게 하는 것입니다. 매장이 하나 늘 때 대표님의 일도 하나 느는 구조를, 매장이 늘어도 관리 비용은 크게 늘지 않는 체계로 바꿉니다.
확인은 사람이 아니라 기록이 하기를 바라는 분들
체크리스트를 사진과 함께 완료하고, 출퇴근을 기록으로 남기고, 받은 물건을 검수하는 일은 직원을 감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언제 무엇을 했는지 남아 있으면 잘한 사람은 잘한 만큼 보이고, 오해는 기록으로 풀립니다. 기록은 대표님뿐 아니라 직원에게도 공정한 기준이 됩니다.
이렇게 기록을 믿는 문화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채비온은 가장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직원이 원래 하던 일이 곧 기록이 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외도 체계 안에서 다루고 싶은 분들
매장에는 늘 예외가 생깁니다. 발주한 것보다 적게 들어온 물건, 약속한 단가와 다르게 청구된 거래명세서, 퇴근을 찍지 않고 간 날. 예외를 그때그때 말로 넘기지 않고, 확인과 승인을 거쳐 기록으로 남기고 숫자에 반영하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채비온은 그 흐름을 체계로 담아 두었습니다. 예외가 체계 안에 들어오면, 나중에 누구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숫자로 매장을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
모든 매장이 같은 기준으로 기록되면 매장끼리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인건비율, 원가율, 매장별 영업이익을 감이 아니라 같은 기준의 숫자로 보고 싶은 분들에게 채비온은 좋은 도구가 됩니다. 비교할 수 있어야 잘하는 매장의 방식을 다른 매장으로 옮길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매장을 먼저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 매장이 더 많아질 회사
지금 매장이 몇 곳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매장 한 곳에서 시작해도 처음부터 표준을 세워 두면, 두 번째 매장은 첫 번째 매장의 복사본처럼 열립니다. 직영을 늘리든 가맹을 시작하든, 본사의 표준이 모든 매장에 똑같이 닿는 체계를 미리 갖추고 싶은 분들과 채비온은 함께 자라고 싶습니다.
채비온이 드리는 것
채비온은 대표님의 운영 방식을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대표님이 이미 가진 생각과 노하우가 매장 몇 곳에서든 같은 품질로 돌아가도록 날개를 달아 드리는 것이 채비온의 역할입니다. 표준의 틀은 채비온이 준비하고, 그 위를 채우는 것은 대표님입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새로 부딪히는 문제는 계속 제품으로 풀어 가겠습니다.
표준과 시스템, 관리 비용과 효율을 이미 고민하고 계셨다면, 채비온과 같은 방향을 보고 계신 것입니다. 그 생각을 매장에서 현실로 만드는 일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도입 문의로 회사와 매장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제가 직접 답변드리겠습니다.